● 고추에는 특유의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이 들어 있어 식욕증진과 보온효과, 장내 살균작용 등을 한다. 캡사이신은 기름의 산패를 막아주기도 하며 젖산균의 발육을 돕는 기능도 한다.
● 김치는 대표적인 젖산 발효식품인데 이 젖산의 작용으로 김치맛이 산뜻해지며 인체에 해로운 병원균도 사멸된다는 연구발표로 김치의 비밀이 밝혀진 바 있다.
고춧가루로 제맛을 내는 김치의 영양이 바로 고추의 캡사이신에 있는것이다.
● 고추의 캡사이신이 체지방을 줄여 비만의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는 국내 대학연구팀의 보고도 있다.
식욕과 에너지섭취에는 영향을 미치지않으면서도 에너지대사와 관련된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지방축적을 막는다는 것이다.
고추로 만든 고추장에도 마찬가지로 비만예방효과가 있다고 한다.
● 푸른고추가 빨갛게 익어가면 색소성분인 카로틴이 지방산과 결합해 캡사이신으로 전화되는데 이것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바뀐다.
비타민A는 피부, 점막을 튼튼하게 해 특히 호흡기계통의 감염을 줄여주며 어두운곳에서도 밝은 눈을 지니게 해준다.
● 최근에는 비타민A의 모체인 베타카로틴의 항암작용이 밝혀져 녹황색야채를 더욱 주목하게 되는데, 푸른고추도 당근, 토마토 못지 않게 베타카로틴이 아주 풍부한 식품이다.
베타카로틴은 특히 지방과 잘 어울리므로 요리를 할 때는 기름을사용하거나 지방성분이 많은 재료와 함께 하는 것이 좋다.
● 고추에는 푸르던, 빨갛던 비타민C가 엄청나게 많이 함유되어 있다.
보통 감귤의 2배, 사과의 30배 정도의 함량이다.
한여름 더위에 지칠 때 먹는 풋고추 한두 개가 피로를 덜고 활력을 주는 이유이다.
● 한국 고추는 미국이나 일본 등 외국의 고추성분과 달리 캡사이신은 30%정도이고 당 성분이 2배나 많아 맵고 단맛의 조화가 잘 된 식품이다.
전세계적으로 고추는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또는 추운지방에서 보온을 목적으로널리 이용되는 식품이기도 하다.
● 고추를 이용한 요리가 우리 나라만큼 발달한 나라도 없다. 고추의 영양을 다양하게 섭취하기 위한 조상들의 지혜에 그저 고개를 숙인다.